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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슬로 시티
작성자 싸인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8-10-19 20: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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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58
 [매일경제] 2008년 10월 06일(월) 오후 04:40   가| 이메일| 프린트

달팽이가 치타를 이기는 세상이 곧 오게 될까. 시간이 없다, 세월이 쏜살같다, 눈코 뜰 새 없다 등등의 스피드 컨셉트는 사실 인간이 만들어낸 일종의 핑계요 허무한 과시이다.

천천히 걷는 사람의 인생은 빨리 가는 사람의 인생보다 길며, 그들의 한 시간과 스피드 피플의 한 시간은
그 개념과 쓰임새가 다르다. 오늘날 슬로우의 핵심은 무엇인가?
Slow movement-Slowly but Safely
느리게, 그러나 안전하게


자동차가 발명되기 전 사람들은 걸어 다니느라 긴 시간과 노동력을 소비했다. 편지 한 통을 기다리려면 몇 일이 걸렸지만 이제는 이메일 덕분에 단 5초 만에 받아볼 수 있다. 이제는 세계를 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비전이 인간에게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인들은 늘 시간에 쫓기며 넓고 긴 안목을 지니지 못한다. 뛰어난 기술 덕분에 많은 시간을 벌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항상 시간이 없다는 말을 버릇처럼 해대고 컴퓨터 앞에서 계속해서 클릭해댄다. 왜 그런 것일까? 그 많은 시간과 노동력을 단축하고도 왜 우리는 인생을 여유롭고 즐겁게 살아가지 못하는 것일까? 혹시 그것은 기술이 빨라질수록 불어나는 인간의 끝없는 욕심 때문이 아닐까?
막상 일을 잠시 멈추고 쉬어간다 한들 달라지는 것은 그리 큰 것이 아닐지 모른다. 계절이 지나고 해가 바뀌는 리듬이 있듯, 지구의 리듬과 자연의 흐름을 따라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살 수도 있는 것이다. 웰빙, 좋은 것을 추구하자는 운동에서 로하스, 자연과 인간에게 진정한 이로움을 추구하자는 운동을 넘어 슬로우 무브먼트가 지금 한참이다. 느리게, 그러나 안전하게. 인간의 삶과 지구를 위해 진정한 이로움을 찾기 위해 조금 더 시간을 들여 심사숙고하고 약간의 불편함은 즐겁게 감수하며 사는 삶의 미학. 그것이 가장 인간에게 어울리는, 우리가 다시 돌아가야 할 자리인지도 모른다.

Slow Food
정녕 행복하게 먹고 살기를 바라는 사람들


슬로우 푸드란 대량생산, 규격화, 산업화, 기계화를 통한 맛의 표준화와 미각의 동질화를 지양하고, 나라별·지역별 특성에 맞는 전통적이고 다양한 식생활 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목적으로 1986년부터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식생활운동을 말한다.

미국의 맥도널드나 피자 헛 같은 ‘패스트푸드’에 반대해 일어난 운동으로, 패스트푸드들이 이탈리아에 진출해 전통 음식을 위협하자 미각의 즐거움, 전통음식 보존 등의 기치를 내걸고 식생활 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하여 몇 년 만에 국제적인 음식 및 와인 운동으로 발전하였다. 이어 1989년 파리에서 세계 각국의 대표들이 모여 미각의 발전과 음식 관련 정보의 국제적인 교환, 즐거운 식생활의 권리와 보호를 위한 국제운동 전개하여 문명 발달에 따른 식생활 파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슬로우 푸드 선언’을 채택함으로써 공식 출범하였다.

이 운동의 지침은 소멸 위기에 처한 전통적인 음식·음식재료·포도주 등을 지키며, 품질 좋은 유기농 재료의 제공을 통해 소 생산자를 보호하고, 어린아이와 소비자들에게 미각이 무엇인가를 교육하는 데 있다. 2000년부터는 슬로우 푸드 이념을 실천하는 사람을 발굴하고, 그들의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슬로우 푸드 시상대회’를 개최해 5개 분야로 나누어 수상자를 선정, 시상한다. 2001년에는 세계 45개국에서 7만여명의 유료 회원이 참가하였고 해마다 참가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며 세계 각국의 대도시에서는 슬로우 푸드 문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슬로우 푸드가 실행이 되고 있는 곳이 몇 곳 있다. 이탈리아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 ‘아지오’는 유기농 식재료만으로 메뉴를 꾸민 슬로우 푸드 전문점이다. 뒤를 이어 홍대앞에 탄생한 카페 ‘에이에이’와 캐주얼 바 ‘블랙 쉽’에서도 유기농 재료의 슬로우 푸드를 즐길 수 있다. 카페, 레스토랑 ‘느리게 걷기’에서는 유기농 차와 유기농 재료의 퓨전요리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삼청동의 ‘쿡앤하임’에서는 이탈리아의 빵 포카차와 신선한 유기농 재료의 수제 햄버거들을 맛 볼 수 있다.

▷AZIO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64-6 Tel 334- 7311
▷Cafe aA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08-11 Tel 3143- 7311
▷Black Sheep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08-1 Tel 3143-0757
▷느리게걷기
강남구 신사동 631-34 제성빌딩 Tel 515-8255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95 Tel 765-5335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48 Tel 544-3082
▷쿡앤하임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63-28 Tel: 02-733-1109
Citta Slow-Slow City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지구상 마을들


Citta Slow에서 치타 Citta는 이탈리아어로 도시 City를 뜻한다. 전 세계적으로 City 라는 단어보다 Citta라는 단어가 더 많이 쓰이는 까닭은 슬로우 시티 운동이 최초로 일어난 곳이 이탈리아이기 때문이다. 느림의 미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며 속도 지향적인 사회 대신 느리게 사는 삶을 지향, 공해 없는 자연 환경 속에서 자연의 먹거리와 고유 문화를 느끼며 인간답게 사는 것. 바로 슬로우 시티의 캠페인 문구이다.

1999년 10월 와인으로 유명한 작은 도시 끼안띠 Greve in Chiantti에서 최초로 시작된 이 운동은 슬로우 푸드로부터 영감을 받아 시작되었다. 현재 10여 개국의 93개 도시가 슬로우 시티로 지정되었으며 슬로우 시티 국제 연맹의 실사를 거쳐 통과해야만 슬로우 시티로 인정 받는다. 도시들을 살펴보면 이탈리아의 끼안띠 Chiantti, 아비아테그라쏘 Abbiategrasso 를 비롯하여 이탈리아에만 50여 개의 도시와 마을이 있으며 영국의 루드로우 Ludlow, 노르웨이의 소큰달 Sokndal, 독일의 헬스부르그 Hersbruck 등이 있다.

우리나라는 4개 도시 전남 완도군, 청산도, 신안군 증도, 담양군 창평면, 장흥군 유치면이 2007년 12월 1일 슬로우 시티로 선정되었다. 선정 기준은 인구 5만 명 이하의 마을과 도시를 기준으로 하며 마을들이 직접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지방색을 꾸준히 유지하며 환경과 자연을 보호하며 공해 유발을 최대한 줄이는 노력이 시스템화 된 도시라면 어느 곳이든 응모 가능하다. 현대 도시들은 무서운 줄 모르고 솟아가는 건물들과 똑같은 크기의 아파트들 구조 등 점점 비슷해지는 현상을 오래 전부터 보여주며 성장해 왔다. 이런 똑같은 표정 없는 모습들을 거부하며 인간의 여러 다른 스타일의 삶이 환경에 고스란히 묻어날 수 있도록 지역과 자연 특성에 맞는 문화들을 유지 발전 시키는 것을 슬로우 시티 정신이다.

그로 인해 그 도시와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의 고장을 아끼고 아름답게 가꿀 수 있으며 여행자들은 지방 곳곳마다 달라지는 색과 음식, 문화를 통해 진정한 여행을 할 수도 있다. 또 인간의 삶을 발전시키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고민을 한다.

슬로우 시티 캠페인은 아직 그 역사가 짧다. 지금까지 가입국들을 보면 영국, 이탈리아, 폴란드, 오스트리아, 한국, 스페인, 독일이다. 그러나 슬로우 시티에 가입한 도시들은 국가나 시의 지원을 받는 것에 앞서 슬로우 시티로 지정된 후 슬로우 한 삶을 누리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들의 힘이 더욱 크다고 한다.

슬로우 시티의 철학이 느림의 미학인 만큼 부자연스럽게 광고를 하거나 강요를 하지 않는다. 그것은 자발적인 마음이 솟아야만 가능한 움직임이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철학자 몽테뉴가 이런 말을 했다. ‘인간은 당장 자신에게 절실한 것만을 바라본다. 따라서 배고픈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그림과 사랑, 음악 따위는 아무런 감동도 줄 수 없다. 따라서 오늘의 삶이 해결이 된 자들만 내일을 바라본다.’
www.slowmovement.com www.cittaslow.org.uk
www.cittaslow.net www.citta-slow.com
www.cittaslow.no www.cittaslow.info
슬로우 시티로 향하는 첫걸음

친환경적인 건축은 단지 자연과 가까이하는, 자연을 이용하는 건축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생태 건축은 자연을 해하지 않는 재료로 만들어져 인간과 환경 모두에게 이롭게 작용하고 재활용이 얼마든지 가능해야만 한다. 친환경적 재료가 건축에 쓰이는 가장 큰 예로는 흙을 들 수 있으며 그 외 여러 건축 회사들이 새로운 재료들을 개발하고 있다.

한 예로 일본과 우리나라에 직접 시공하여 세계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친환경 블록들을 들 수 있는데 친환경의 세상으로 가고 있는 작은 움직임이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건축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림 로덱스에서 개발한 이 제품들의 특징은 우선 리사이클 제품이라는 점과 실용성과 장식성, 그리고 환경에 이롭다는 여러 가지 장점들을 지니고 있다. 제품 중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을 하는 보수 블록으로 시공한 거리는 우천 시 포장재가 갖는 보수 기능에 의해 천천히 포장재 내부로 저류하고 포장재의 보수 기능과 함께 투수기능을 가지고 있어 포장재 내에 포화된 빗물은 지하부로 투수가 된다.

빗물은 태양열을 받아 자연증발 되며 노면온도와 기온 상승을 억제 시킨다. 투수 블록은 빗물이 지중으로 침투하여 총 유출량을 저장하여 기존의 아스팔트와 콘크리트와는 달리 물고임 현상을 없애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을 가능하게 하며 침수 피해를 방지하고 지하수 고갈을 막고 하천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여 하천 주위의 식물들의 생장에 큰 도움을 준다.

또한 폐 유리를 분별 수집 후 분쇄하여 포장재로 재활용하는 유리 블록은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생태 환경에 크게 기여한다. 유리 재활용 사례는 선진국인 스위스의 경우 70%, 네덜란드 71%, 독일 60% 등으로 높은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42%에서 증가 추세를 띠고 있는 실정이다. 빨리빨리라는 우리나라의 유행어는 지금 사라져 가고 있다. 천천히, 고심과 연구 끝에 탄생된 결과물들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은경 프리랜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148호(08.10.13일자)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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