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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숭례문 가림막
작성자 싸인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8-08-07 10: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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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47
 
숭례문 가림막 웅장했던 어제 다시 꿈꾸게 해 外

이달에 소개할 실사연출 사례는 더 없이 포근하다. 온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숭례문 전소현장에서 다시 아름다운 내일을 기대할 수 있게 한 숭례문 복원현장 가림막이 첫 사례다. 웅장했던 그 모습을 가림막 위에 재현해 국민들이 느꼈던 상실감을 위로한다. 두 번째 사례는 서초구청 보건소에 연출한 이미지 월이다. 딱딱하고 차갑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구민들에게 한 걸음 다가서는 서초구청 보건소의 노력이 따뜻하다. 

글_성혜나·사진_김수영


숭례문 가림막 웅장했던 어제 다시 꿈꾸게 해

 

기획: 한국HP, 서울시 중구청
출력: 업체 (주)아트매니아플러스
출력: 기종 사이텍스 TJ8500
출력: 소재 시트
위치: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지난 2월 설 연휴 마지막 날, 온 국민의 가슴을 무참하게 짓이겼던 숭례문 방화사건이 있었다. 밤새 애태우며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던 그 무수한 간청을 비웃기라도 하듯 시커멓던 연기와 새빨간 화염은 숭례문을 휘감아 무너뜨렸다.

그리고 세워진, 높이 14m에 달하는 높다란 가림막은 처참한 흔적은 가렸지만 숭례문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안타까움은 덜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길 한가운데 버티고 선 그 거대함이 보는 이로 하여금 위화감과 거부감을 불러일으켜 가림막 설치 당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우리의 부끄러움을 가리는 데에만 급급했던 숭례문 복원 현장 가림막이 새롭게 변신하며 또 다시 화제로 부상했다. 이번엔 지난번과는 다른 이유에서다. 낙서가 뒤덮었던 회백색 가림막에 숭례문이 위용을 떨치던 모습을 담았다. 흉했던 가림막을 보며 느꼈던 절망은 복원 후 되살아날 숭례문에 대한 기대로 바뀌었다. 새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우뚝 선 숭례문과 힘찬 서체로 써내려간 글귀가 더 없이 아름답다.

왜 좀 더 일찍 하지 않고 3개월 가까이 지난 지금에서야 뒤늦게 하냐는 빈축도 들릴만하다. 하지만 준비는 거의 가림막이 설치된 직후부터 시작됐다. 복원현장 가림막을 보기 싫게 그냥 두지 말고 래핑을 하자는 제안은 우리 사인업계에서 처음 나왔다. 실사출력 전문업체인 아트매니아플러스 황석상 대표가 한 제안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한국 HP와 신한은행이 후원하고 나선 뒤 본격적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서울시 중구청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가림막 시안 디자인은 중구청 도시디자인과에서 제작했다. 여러 디자인 안이 검토되었으나 컴퓨터 그래픽 등으로 꾸며진 모습이 아니라 최대한 실제 모습 그대로 재현하는 것을 선택했다.

다른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느끼는 상실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리뉴얼 개념이 아니라 옛것 그대로 복원하는 것, 사라졌던 자리에 그대로 돌려놓는 것이 필요했고 또 그것이 국민들이 가장 바라고 원하는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중구청 도시디자인과 정우성 팀장은 전한다.

기본 컨셉트는 잡았지만 가림막에 담아낼 숭례문 사진을 구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까다로웠다고 한다. 숭례문을 개방하고 난 후인 최근 모습을 담은 사진이 의외로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획대로라면 여러 각도에서 바라본 모습을 모두 담아야 했지만 뒷모습과 측면 사진을 다양하게 구하지 못해 결국 정면과 측면 한 컷, 이렇게 두 컷으로 디자인했다.

디자인이 완료된 다음부터는 작업이 속전속결로 이루어 졌다. 하지만 이번 작업은 다른 작업보다 조금 까다로웠다고 황석상 대표는 전한다. 디자인 데이터 원본 파일 용량 전체가 20기가바이트 정도로 너무 커서 기존에 사용하던 컴퓨터에서는 원활하게 구동할 수 없어 새로 컴퓨터를 구매했을 정도다. 또 최대높이 약 14m, 둘레 길이 270m로 총 시공면적이 약 3,780m2에 달한 데다 도로와 바로 인접해 있어 사다리차를 사용하지 않고 줄을 타고 내려오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해 시공에만 5일 정도가 소요되었다.

방대한 규모와 촉박한 시간 탓에 출력과 시공을 동시에 진행했다. 가로, 세로 각각 1,820mm와 820mm인 시트 약 2,500여 장이 들어간 이번 작업은 시간당 400m2로 속도로 출력해 약 3일만에 출력을 마칠 수 있었다고 황 대표는 밝혔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숭례문이 예전 모습 그대로 다시 설 때까지 이 가림막이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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